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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기부 선행으로 연말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습니다.

 

12월 2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이유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이날 뉴스엔에 "아이유의 기부금은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정 학생 생계비와 학비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뉴스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닌데요 아이유는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 데뷔한 이래 12년간 다양한 단체를 통해 온정의 손길을 건넸습니다. 수 차례 음원 수익과 행사비, 콘서트 수익금, 시상식 상금 등을 기부한 것입니다.

 

 

모교 동덕여자고등학교 후배들을 위한 기부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이유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모교 후배들을 위해 대학 입학금과 등록금을 지원하는 이른바 아이유 장학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미국 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기부 영웅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브스는 "한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아이유가 2019년 최연소 아시아 기부 스타로 선정됐다"며 "아이유는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총 80만 달러(한화 약 9억 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억대 기부 선행을 펼쳤습니다.

 

아이유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해 써 달라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의사협회에 1억 원 상당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기증했습니다. 자신이 거주 중인 서초구에도 3,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어 3월 취약계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평군 복지시설에 2,000만 원을, 영아 보호시설과 중증장애인복지기관 등에 1,500만 원을 쾌척했습니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자신의 생일이었던 5월 16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함께걷는이야기에 각각 5,160만 원씩 총 1억 32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아이유는 8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1억 원 상당의 아이스조끼 약 4,600벌을 기탁했습니다. 이달 폭우 피해도 이어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을 추가 기부했습니다.

 

데뷔 12주년 기념일이었던 9월 18일에는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사회복지단체 사랑의달팽이에 5,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도 5,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끝으로 아이유는 12월 24일 저소득 조손가정 학생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함으로써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2020년 공식적으로 알려진 아이유의 기부총액은 9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늘 소리 소문 없이 선행을 펼친 후 기부 사실이 언론 보도나 기부기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뒤늦게 알려진다는 것입니다.

 

팬들과의 의미 있는 기념일에는 늘 공식 팬클럽 유애나와 자신의 활동명 아이유를 합친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부를 행한다는 점도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난 떨지 않고 조용히 팬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아이유의 진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부 진행 방식도 남다릅니다. 아이유는 기부금이 적재적소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직접 기부처를 알아보고 해당 기관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본 후 선행을 펼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시국 속 아이스조끼와 방호복, 손소독제 등을 현물로 전달해 자신의 기부금이 실질적이고 신속하게 쓰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가 재난시마다 빠지지 않고 선행에 앞장서는 스타이기도 합니다.

 

아이유는 코로나19 국내 확산 초기였던 2월 앞장서 기부 선행을 펼쳤습니다. 폭우 피해가 이어졌던 여름에도 어김없이 수재민들을 위해 거금을 쾌척했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유족들을 위해 소극장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습니다. 지난해에도 강원지역 대형 산불 피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기부는 의무가 아닙니다. 고소득 유명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선행을 펼쳐야 한다는 법도 없습니다.

 

그러나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는 건 분명합니다.

 

다수의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로서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선뜻 기부를 행하며 기부 문화의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기 때문. 선한 영향력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팬들도 릴레이 기부로 아이유의 위대한 행보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가수 산이 역시 지난해 강원지역 대형 산불 당시 1,000만 원을 기부하며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전해야 할지 몰라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던 나에게 아버지 카톡과 아이유님 기사가 용기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좋은 연기와 좋은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아이유. 본인이 받은 사랑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에게 돌려주는 마음이야 말로 정말 선한 영향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 뉴스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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